서귀포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수요조사

서귀포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수요조사
24일까지… 농촌 고령화·농번기 일손 부족 해소 기대
  • 입력 : 2023. 03.13(월) 14:48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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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서귀포시가 올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사업에 따른 농가의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이에 농촌 고령화에 따른 인력난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영농활동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시는 농번기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2023년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사업'을 추진, 이에 따른 수요조사를 오는 24일까지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실시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농번기 고질적 일손 부족을 겪는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외국인을 단기간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는 제도다.

수요조사 대상은 지역 내 거주하는 농가, 농업법인 및 결혼이민자로서 외국인 근로자 허용 대상 농업 분야(시설원예, 과수, 일반 채소, 기타 원예, 특작 등)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을 희망하는 경우에 해당한다. 결혼이민자는 4촌 이내 친척 가운데 외국인 계절근로자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다.

시는 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법무부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유치계획서를 제출한다. 이후 법무부는 6월 초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정 인원 확정 후 사업 참여 농가·외국인 계절근로자 선정과 사증 발급 등의 절차를 통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8월 이후 현장에 투입한다.

올 상반기 서귀포지역에 배정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51농가에 132명이다.

#서귀포 #외국인 계절근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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