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도심 보행 환경 개선을 목표로 추진 중인 '서귀포형 웰니스 거리'. 서귀포시가 이달 15일 오후 2시 서귀포시 평생학습관(서귀포시 서문로29번길 10)에서 웰니스 거리 조성 기본 구상을 공개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듣는 원탁 토론회를 마련한다.
7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서귀포형 웰니스 거리는 웰빙(Well-being), 행복(happiness), 건강(Fitness)을 합쳐 만든 말이다.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건강이 균형 잡힌 상태를 도로에 접목해 모든 사람을 위한 거리를 조성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와 관련 서귀포시는 중앙로, 중정로, 동문로, 서문로를 대상으로 차로 수 조정, 일방통행 적용 등 교통 체계를 개편하고 보행 환경을 개선하는 계획을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제주도의 '15분 생활권' 실현, 지역상권과 연계한 원도심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서귀포형 웰니스 거리 조성 기본 구상(안)이 발표될 예정이다. 또한 웰니스 거리에 대한 여론 조사 결과를 알리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시간을 갖는다. 토론회에는 사전 신청 없이 서귀포시민이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