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개장한 하천 물놀이 지역인 솜반천. 서귀포시 제공
[한라일보]제주 서귀포시는 여름철 하천 물놀이 지역 7개소가 1일 개장함에 따라 민간 안전 요원 42명을 현장에 배치해 안전 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장한 하천 물놀이 지역은 강정천, 돈내코, 중문천, 솜반천, 산지물, 속골, 정모시쉼터다. SNS 등을 타고 입소문이 나면서 물놀이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곳이다.
서귀포시는 개장을 앞두고 지난 5월 하천 물놀이 안전 관리 계획을 수립해 인명구조함 정비 등을 진행했다. 지난달 28일에는 민간 안전 요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과 응급 구조 요령 등을 교육했다.
하천 물놀이 지역 개장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서귀포시는 8월 31일까지 물놀이 안전 대책 기간을 운영하는 가운데 이달 15일부터 한 달간은 특별 대책 기간으로 정했다. 또한 신속한 사고 대응을 위해 서귀포시와 동주민센터 간 비상근무반을 가동하고 이용객이 늘어나는 주말과 공휴일에는 상황 관리 정도를 높인다.
같은 날 서귀포시 관내 중문색달·표선·화순금모래·신양섭지해수욕장도 일제히 개장했다. 개장 기간은 8월 31일까지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서귀포시는 여름철 무더위 일수 증가가 예상돼 해수욕장과 연안 해역을 찾는 피서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보다 민간 안전 요원을 확대 배치했다. 전체 배치 인원은 해수욕장 4개소 65명, 연안 해역 8개소(성산내수면, 소금막, 남원포구~태웃개, 쇠소깍, 소천지, 논짓물, 사계해변, 대포 도리빨) 2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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