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준공된 서귀포시 안덕면 상천리 국유 임도. 서귀포시 제공
[한라일보] 제주 서귀포시는 국유림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산림 자원 기반 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사업비 1억 2800만원을 투입해 남원읍 위미리에 국유 임도를 신설(0.3㎞)하고 중문동과 대천동의 국유 임도는 구조 개량 (0.8㎞)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임도 신설은 제주특별자치도 임도설치계획(2021~2025년)에 의해 진행하는 것이다. 상반기 임도 신설 타당성 평가 등 행정 절차를 거쳐 지난 7월 말 착공했다. 준공 예정일은 10월 말이다.
위미리에 신설되는 국유 임도는 비록 구간은 짧지만 기존 국유·민유 임도와 연결해 숲 가꾸기 등 산림 사업 작업로, 임산물 반출로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임도 신설로 사려니오름과 위미리 마을이 연결되면서 생태·휴양 탐방 시설로 이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중문동(40m)과 대천동(0.76㎞)에서는 임도 보수 등이 이뤄진다. 최근 집중 호우 등으로 훼손돼 보수가 시급하거나 일부 개량이 필요한 구간을 대상지로 선정했다.
서귀포시 관내 국유 임도 시설은 1990년부터 지금까지 17개 구간에 걸쳐 약 54km가 설치됐다. 해당 임도는 국유림 경영 관리, 산림 휴양과 탐방로, 산불 예방 등 주요 통행로로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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