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꿈바당어린이도서관 진입로 확장. 제주시 제공
[한라일보] 옛 제주도지사 관사를 리모델링해 조성된 제주시 연동의 제주꿈바당어린이도서관 가는 길이 넓어졌다. 제주시는 그간 통행에 어려움을 겪었던 제주꿈바당어린이도서관 진입로 확장 사업을 마치고 이달 중순쯤 개통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제주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 구간은 연북로 제주꿈바당어린이도서관 입구와 아연로를 잇는 도로다. 도지사 관사였던 공간이 2017년 10월 도서관으로 새롭게 탄생한 이후 방문객이 몰리면서 통행량이 급증했던 곳인데 도로가 협소해 교통사고 위험에 상시 노출되면서 대책이 필요했다.
이에 제주시는 2018년부터 총 97억 원(보상비 70억, 공사비 27억)을 투입해 도로 확장 공사를 추진했다. 착공 시기는 지난해 5월로 이달까지 길이 535m, 폭 20m의 도로 확장 공사가 이뤄졌다.
이번 공사를 통해 직진 구간 2차로, 교차로 구간 3차로의 가변적 차로가 생겼다. 특히 도로변 수목 식재로 녹지 공간을 만들었고 폭이 최대 2.5m인 보도 확보 등 보행 환경을 개선했다.
제주시는 "자연 친화적인 사람 중심의 도로 건설로 좀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고 교통 체증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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