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최근 5년간 제주지역에서 난방용품으로 인한 화재 사고가 100건 이상 발생해 6명이 사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 사이 제주에서 난방용품으로 인한 화재 사고가 103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연도별 난방용품 화재 현황을 보면 2019년 14건, 2020년 30건, 2021년 23건, 2022년 20건, 2023년 16건 등이다.
또 이 기간 재산 피해액은 소방서 추산 5억9000여만원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전기 난방용품으로 인한 화재가 39.8%(41건)로 가장 많았았고,이어 화목 난방용품 26.2%(27건), 가정용 보일러 20.4%(21건) 등 순이었다.
화재 원인은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전체의 53.4%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화재 장소는 단독주택(33.0%), 창고(16.5%), 공동주택(13.6%) 등의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난방용품 사용이 잦은 겨울철을 맞아 화재 주의보를 이날 발령했다.
제주소방은 난방용품 안전 수칙을 도민 사회에 알리는 등 안전 관리를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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