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찾아온 제주지방 모레까지 최고 40㎝ 폭설

한파 찾아온 제주지방 모레까지 최고 40㎝ 폭설
5일까지 해안지역도 5~10㎝ 적설 예상
강풍·풍랑특보 발효중.. 기온도 영하권
  • 입력 : 2025. 02.03(월) 08:35  수정 : 2025. 02. 04(화) 09:09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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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눈 내리는 제주.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제주지방에 강력한 추위가 찾아오면서 산간지역에 대설특보가 발효되고 모레까지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입춘인 3일부터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6일까지 눈 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대설특보가 내려진 산간지역은 3일 오전부터, 중산간지역은 밤부터 시간당 1~3㎝의 많은 눈이 내려 쌓이겠다. 3일 오전 6시 기준 24시간 신적설양은 삼각봉 0.5, 한라산 남벽 0.5, 어리목 0.4㎝ 등의 보이고 있다.

5일까지 예상적설량은 산지 10~30㎝, 많은 곳은 40㎝ 이상으로 전날보다 예상 적설량이 늘었다. 중산간지역은 5~15㎝, 해안지역도 5~10㎝로 4일 새벽부터 눈이 내리면서 출·퇴근 교통대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비가 내리는 지역의 예상 강수량은 10~40㎜이다.

육상과 해상 모두 강한 바람이 불겠다. 강풍특보가 발효중인 육상은 3일 오전부터 순간풍속 20m/s 이상의 강풍이 몰아치겠고 해상에서도 풍랑특보가 발효중인 제주도해상을 중심으로 6일까지 매우 강한 바람이 불면서 물결이 최고 5m까지 이는 곳이 있겠다.

찬 공기가 내려오고 강풍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권을 보일 전망이다. 3일 낮 최고기온은 5~8℃가 되겠고 4일은 더 떨어져 아침 최저기온 -1~0℃, 낮 최고기온 2~4℃에 머물겠다. 5일에도 아침 최저기온 -1~2℃, 낮 최고기온은 4~6℃로 예상된다.

한편 강풍특보와 급변풍특보가 발효중인 제주공항은 아직까지 결항 없이 정상적인 운항이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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