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전훈 마무리' 제주SK "2025 시즌 비상 준비 끝"

'日 전훈 마무리' 제주SK "2025 시즌 비상 준비 끝"
체력 훈련 중점.. 현지팀과 연습경기로 짜임새 업그레이드
7일 재소집 후 마무리 전술 훈련.. 15일 개막전 승리 다짐
  • 입력 : 2025. 02.04(화) 13:36  수정 : 2025. 02. 05(수) 13:16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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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일본 가고시마 전지훈련을 마무리한 제주SK FC선수단. 제주 제공

[한라일보] 올 시즌 이름 바꿔어 단 제주SK FC가 일본 가고시마 전지훈련을 부상없이 마무리하며 2025시즌 상위권 도약을 위한 준비를 끝마쳤다.

김학범 감독체제 2년 차인 제주는 지난달 18일부터 4일까지 일본 가고시마에서 '100분' 축구를 위한 강도 높은 체력 훈련 뿐만 아니라 일본 현지 팀과 연습경기를 통해 전술의 짜임새를 높이는 해외 전지훈련을 진행했다.

특히 제주선수단은 이번 전지훈련에서 폭넓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을 선호하는 김학범 감독의 축구 철학을 그라운드 위에 구현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도 빠른 적응력과 융화력을 선보이며 코칭스태프와 구단 관계자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카노야체육대를 상대로 차세대 공격수 이건희가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베테랑 박동진, 최병욱, 김준하까지 골맛을 봤다. 터프한 플레이와 강렬한 투지로 '미친개'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박동진은 팀 합류 후 본업인 골 사냥뿐만 아니라 남다른 친화력과 교감 능력을 앞세워 '서귀포 뽀삐'로 변신해 팀내 가교 역할을 제대로 해주며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무엇보다 2025시즌 개막을 앞두고 커다란 부상자가 없이 무사히 마친 것도 고무적이다.

제주선수단은 잠시 숨고르기를 가진 뒤 6일 클럽하우스에 다시 모여 시즌 준비에 들어간다. 15일 오후 3시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 서울과의 2025시즌 홈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하기 위해 컨디션 관리와 전술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김학범 감독은 "새롭게 영입된 선수들도 원팀이라는 생각과 함께 팀에 빠르게 녹아드는 등 이번 일본 가고시마 전지훈련을 통해 우리 선수들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이제 우리의 둥지에서 자신감까지 한껏 충전해 홈 개막전에서 서울을 상대로 좋은 결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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