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악기상 ' 제주공항 운항 예정 절반 이상 무더기 결항

'전국 악기상 ' 제주공항 운항 예정 절반 이상 무더기 결항
다른 지방 눈폭탄에 제주지역도 강풍특보 등 발효중
7일 오후 2시40분 212편 결항.. "운항정보 확인해야"
  • 입력 : 2025. 02.07(금) 14:43  수정 : 2025. 02. 07(금) 17:11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7일 제주공항에 강풍경보와 급변풍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타지역 폭설 영향까지 겹쳐 결항한 항공편들이 속출하고 있다. 이날 오후 제주공항 활주로에서 눈보라를 뚫고 항공기가 이륙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라일보] 전국적으로 몰아치는 한파 영향으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발생하면서 제주국제공항에서도 결항이 속출하고 있다.

7일 항공포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0분 기준 이날 예정된 413편 중 절반이 넘는 212편이 사전결항되거나 결항됐다. 출발편 208편 중 103편이 결항됐고 도착 204편 중 109편이 결항된 상태다. 또 출발 34편과 도착 49편 등 83편이 지연운항됐다.

특히 다른 지방의 악기상 등으로 이날 오후 예정된 항공편에 빨간불이 이어지면서 이날 예정된 도착편 중 13편, 출발편 중 32편 만 제 시간에 운항됐다.

대한항공은 특히 이날 오전 10시 이후부터 오후 6시 35분까지 제주발 항공편 23편을 모두 결항 처리했다.

제주공항에는 강풍경보와 급변풍경보가 발효된 데다 간간이 눈보라가 휘몰아치면서 항공기 이착륙에 지장이 발생하고 있으며 다른 지방 공항에도 폭설이 내리면서 사전결항이 계속되고 있다.

기상청은 중부권과 전라권은 8일까지 많은 눈이 내리고 제주도는 9일까지 눈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예보하고 있어 추후에도 항공편 결항이 계속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제주공항 뿐만 아니라 다른 지방의 악기상으로 항공편 운항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1137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