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필문학관.제주' 개관 1주년 시인 110인 문인육필선 전시회

'육필문학관.제주' 개관 1주년 시인 110인 문인육필선 전시회
안서 김억, 소월 김정식 등 유명 문인 육필 원고·편지 등
연말까지 사전예약제 운영..11∼12일 예약없이 무료관람
  • 입력 : 2025. 04.02(수) 10:10  수정 : 2025. 04. 02(수) 21:34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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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 시인의 육필.

[한라일보] 지난해 사립문학관으로 개관한 '육필문학관.제주'가 개관 1주년을 기념해 시인 110인의 '문인육필선'전시회를 연말까지 열고 있다.

육필은 단순히 원고지에 적힌 글자가 아니라 작가의 개성과 취향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이번 전시회에는 유명 문인들의 체취가 남아있는 원고와 편지, 엽서, 서화를 중심으로 육필과 그들의 저작물들을 선보이고 있다.

김수영 육필원고, 조병화 시화, 김소월 엽서, 김지하 자화상 등의 시인 110인의 육필과 대표작을 접할 수 있다.

이와함께 '향수'로 널리 알려진 정지용 시인의 제2시집 백록담 재판·삼판본, 제1시집 정지용 시집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청록파 조지훈과 박두진 박목월 시인의 육필원고와 시집, 최초 근대시집 '해파리의 노래'와 '님의 침묵 등도 관람이 가능하다.

정지용 시인의 '통영생활'.

이번 전시는 지난해 제주시 노형동 한라수목원 인근에 위치한 '육필문학관. 제주'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관람이 가능하다.

전시관람 예약은 월~금 오전 10부터 오후 4시까지 인스타그램(jeju.handwriting) 또는 휴대폰(010-7681-8576) 문자로 신청하면 된다. 토요일과 일요일은 휴관하고 오는 11일과 12일은 예약 없이 무료 관람할 수 있다.

전시 작품들은 제주에서 사업가이자 수묵연구회 동호회원으로 활동하며 '육필문학관. 제주'를 설립한 양봉석 성수레미콘 대표가 20여 년 동안 발품을 팔아 모아온 것이다. 양 대표는 지난 2022년 개관준비 전시회와 지난해 개관 전시회를 개최한 바 있다.

'육필문학관.제주'는 다음 전시로 소설가와 아동문학가, 평론가들의 저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육필문학관.제주' 박재형 관장은 "원고지 한 칸 한 칸 속에 깨알같이 들어 있는 글씨에는 문학인의 피와 땀이 영글어 있다"며 "이는 보전되어야 할 우리 민족의 정신적 유산"이라고 이번 전시회의 의미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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