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는 없다

[열린마당]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는 없다
  • 입력 : 2024. 04.08(월) 00:00
  • 송문혁 기자 smhg121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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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언론에는 마약 범죄기사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전에는 특정계층만이 특별한 놀이처럼 암암리 유행되었으나 현재 한국에는 일반사회로 교묘히 숨어들어 계층이 없이 견조하게 뿌리내리고 있다.

이토록 범죄가 확산되는 원인은 인터넷 발달과 스마트폰 보급에 따른 마약 거래 수단의 다양화, 마약조직의 대규모 밀반입, 범죄라는 인식 약화 등 복합적인 원인이 있다. 또한 과거부터 위험성이 강조된 이른바 필로폰, 헤로인 등과 달리 합성 대마, 향정신성의약품 오남용 등 '신종 약물' 소비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데 이는 범죄라는 인식이 상대적으로 약해 확산 속도가 빠르고, 소비 행태가 주기로 급변하기 때문에 제한된 인력으로는 단속이 어려운 실정이다. 특히 10대 청소년을 중심으로 마약류로 지정된 식욕억제제를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등에서 판매·구매하다 경찰에 적발된 사례가 발생하자 마약류 식욕억제제 등 약물 오남용 차단을 위한 대책이 우리 지역에서도 문제가 되는 시기가 왔다.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어릴 때부터 마약류의 유해성에 대한 적극적인 교육과 홍보로 소중한 가정을 지키고, 건강하고 활기찬 사회는 모두의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문생환 서귀포보건소 보건행정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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