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 서귀포시는 2025년을 생태정원도시 구축의 원년으로 삼아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29일 서귀포시 청정환경국은 이 같은 내용으로 총 968억 원을 투자하는 2025년 주요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서귀포시는 내년에 솜반천에서 정모시공원까지 하천, 공원, 해안 등 7.5㎞ 107만 9000㎡에 달하는 도심권 전체 9개 구간의 생태축을 연결해 국가정원으로 만드는 사전 준비에 나선다. 9개 생태축은 솜반천~걸매공원~칠십리 공원~새섬공원~천지연 폭포~샛기정 공원~자구리 공원~서복전시관~정모시 공원을 말한다. 또한 2025년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지자체 정원 행사에 참여해 방향성을 모색하고 지난 8월 업무 협약을 맺은 산림청 국립수목원과 힘을 모아 '2026년 서귀포정원박람회(가칭)' 개최도 계획했다.
이와 함께 서귀포시는 탄소중립 선도 도시 조성을 위해 탄소포인트제 가입 확대, 생활권 주변 탄소 흡수원 숲 조성 등 기후 변화 대응 사업에 133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자원 순환 업사이클센터 설치, AI 로봇 선별기 도입 등 폐자원재활용 문화 확산과 시스템 구축 사업에는 110억 원을 확보했다.
강명균 청정환경국장은 "자연 친화적이고 쾌적한 청정 도시 환경으로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관광하고 즐기기 좋은 생태정원도시 서귀포시를 구현해 환경이 곧 경제 실익이 되는 청정 가치를 드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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