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용보증재단, 설 앞두고 소상공인 특별 지원체계 가동

제주신용보증재단, 설 앞두고 소상공인 특별 지원체계 가동
보증 상담 확대 운영, 특별보증 조기시행 추진 등
  • 입력 : 2025. 01.12(일) 09:54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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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설 명절을 앞두고 제주신용보증재단(이하 재단)이 내수 부진과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특별 지원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상담 인원을 대폭 확대하고 저금리 자금을 우선 지원하며, 찾아가는 보증시책 설명회 등을 운영해 지역 경제 회복에 힘을 보탠다.

재단은 2025년 설을 맞아 지속되는 내수부진으로 인한 자금난 심화, 고정비용 증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설 자금 특별지원 대책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재단은 긴급운영자금이 필요한 소기업·소상공인들의 자금경색 완화를 위해 이달 6일부터 20일까지 하루 100명 이상 상담이 가능하도록 보증 상담제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 소상공인들의 자금 수요 급증에 따라 보증 상담인원을 최대로 배치하는 등 기존 1일 상담 대비 약 2배 이상 상담을 지원함으로써 소상공인들의 금융 접근성을 대폭 개선하고, 더 많은 이들이 적기에 신속하고 원활하게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매출 감소, 고금리로 인한 대출 상환 부담으로 경영 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도와 협의해 각각 300억원 규모의 '창업 두드림 특별보증'과 '골목상권 해드림 특별보증' 조기 시행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단은 도내 소기업·소상공인들을 위한 저금리 지원에 주력해 수요자 금리가 2.5%인 道 중소기업경영안정자금을 최우선 지원하고, 기존에 정책자금 수혜를 받은 골목상권 업체들을 위해 협약은행과 금리 인하를 추진한 결과 골목상권 특별보증의 경우 13일부터 금리가 0.4% 인하돼 4.5%대의 저금리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재단은 이달 중 제주 원도심 상점가, 서귀포시 향토오일시장, 제주 동문시장 상점가 등을 방문해 긴급자금이 필요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재단의 보증제도와 특별보증 상품에 대해 안내하는 '찾아가는 설맞이 보증시책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앞서 재단은 지난 8일엔 서귀포매일올레시장에서 영세 소상공인들을 위한 현장 보증상담과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옵서재단'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재단은 오는 13일에는 성산읍 상점가, 17일에는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을 방문해 소상공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즉각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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