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투자·상생 실적 부진 관광개발사업 특별관리

제주 투자·상생 실적 부진 관광개발사업 특별관리
개발심의위원 참여 특별위원회 꾸려 첫 합동 점검
  • 입력 : 2025. 01.27(월) 08:14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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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올해부터 제주지역 관광·유원지 개발사업장 중 계획한 투자·지역 상생 실적이 부진한 곳은 특별관리 대상으로 분류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대규모 관광개발사업장에 대한 전면적인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도·점검 대상은 도내 43개 관광·유원지 개발사업장 중 준공된 지 5년이 경과한 39곳이다.

39곳은 앞으로 오는 2월 말까지 '관광개발사업장 지역연계 관리시스템' 에 투자 실적, 지역 주민 고용률, 지역 건설업체 참여율, 개발 승인 조건 이행 여부 등을 입력해야 하며 제주도는 이를 토대로 3월부터 6월까지 현장 점검에 나서는 등 검증 과정을 거친다.

제주도는 우선 제출된 서류를 1차 검증해 각 사업장을 일반·관리·특별점검 사업장으로 분류한 후 현장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특별 점검 사업장은 사업 추진이 미진하거나 지역상생 실적이 부족한 곳이 해당된다.

현장 점검에는 제주도 공무원을 포함해 개발사업심의위원 3~5명으로 구성된 특별점검위원회가 투입되며 오는 6월 말에는 제주도청 누리집을 통해 처음으로 그동안의 투자금액과 고용실적 등 점검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실적이 미진한 곳에 대해선 그 원인을 분석하고 컨설팅을 실시해 사업 추진을 독려할 예정이다.

김희찬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투자실적과 지역고용, 지역건설업체 참여율 점검을 강화해 실질적인 지역상생 효과를 높이겠다"며 "미진 사업장에 대한 특별점검위원회의 철저한 관리로 도민 기대에 부응하고, 관광개발사업이 제주 발전에 기여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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