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 한파' 제주 강풍·눈길 피해 잇따라

'입춘 한파' 제주 강풍·눈길 피해 잇따라
소방당국, 3~4일 피해신고 7건 접수
  • 입력 : 2025. 02.05(수) 09:51  수정 : 2025. 02. 05(수) 10:02
  • 김채현기자 hakc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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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오전 제주시 아라동에서 차량 미끄러짐 사고가 발생했다. 도소방안전본부 제공

[한라일보] 입춘 한파의 기세가 이어지는 제주지역에서 강풍을 동반한 눈 날씨로 인해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5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6분쯤과 9시12분쯤 제주시 용담 1동에서 눈길 미끄러짐 사고가 발생해 보행자 2명이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앞서 오전에는 제주시 연동과 아라동에서 차량 미끄러짐 사고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안전조치했다.

또 지난 3일에는 강한 바람으로 인해 서귀포시 대정읍에서 간판이 흔들리고, 서귀포시 동홍동에서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이틀간(3~4일) 기상관련 피해 신고 7건이 소방당국에 접수됐다.

한편 제주지역은 입춘한파가 지속되면서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내린 눈이 얼면서 이날 오전 8시34분기준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잇는 산간도로인 1100도로와 5·16도로(첨단입구교차로~서성로입구교차로)에서는 모든 차량의 운행이 통제되고 있다. 비자림로(교래사거리~516입구교차로)에서는 대형과 소형차량 모두 월동장구를 갖춰야 운행 가능하며, 첨단로(동샘교차로~첨단입구삼거리)에서는 월동장구를 갖춘 소형차량이 운행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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