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시는 시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농·수산물, 가공식품, 건강기능식품, 조리식품 등 1240개 품목에 대해 연중 수거·검사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주요 수거 품목은 최근 소비동향과 통계 자료를 토대로 ▷부적합률이 높은 품목 ▷최근 3년간 미수거 품목 ▷방사능 검출 이력 품목 ▷시기별 다소비 품목 ▷배달앱 조리식품 등이다. 검사는 대형마트, 식품제조가공업체, 식품접객업소 등에서 식품을 수거해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에 식품유형별 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 시 해당 기관과 영업자에게 즉시 통보해 위해 식품 회수 등의 조치로 부적합 제품의 유통을 신속하게 차단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온라인 유통시장 확대에 따른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식품 구매가 활발해짐에 따라 온라인 판매식품 수거·검사도 병행한다.
시는 지난해에는 농·수산물, 가공식품 등 1268건에 대한 수거·검사를 실시해 잔류농약 기준 초과 등 부적합 제품 5건을 고발·회수 폐기 조치했다.
박주연 위생관리과장은 "제조, 유통 등 소비단계별 식품수거·검사는 식품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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