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부르는 한미군사연습 중단하라"

"전쟁 부르는 한미군사연습 중단하라"
제주자주통일평화연대 25일 기자회견
  • 입력 : 2025. 02.25(화) 14:07  수정 : 2025. 02. 25(화) 17:19
  • 김채현기자 hakc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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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주통일평화연대는 25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쟁을 부르는 한미연합전쟁연습 자유의 방패(프리덤 실드)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한라일보] 내달 한미연합군사연습 자유의 방패(프리덤 실드)가 예정된 가운데 제주시민사회단체가 연습 중단을 촉구했다.

제주자주통일평화연대는 25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쟁을 부르는 한미연합전쟁연습 자유의 방패(프리덤 실드)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단체는 "25일부터 4일단 위기관리 연습을 시작으로 내달 10일부터 11일간 프리덤 실드가 진행된다"며 "합참은 이번 군사 연습 규모를 예년보다 확대한다고 밝혔다. 군을 동원한 내란 혐의로 개통령이 구속돼 탄핵 심판이 진행되는 초유의 정국에서 한반도 긴장을 다시 격화 시킬 전쟁 연습이 예고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적대적 무력 시위 성격을 띄는 대규모 한미연합군사연습이 진행되는 기간, 북한의 군사적 빈발이 이어져왔음을 상기할 때 무장 병력을 실제로 동원하는 야외기동훈련의 횟수와 규모를 확대하겠다는 것은 북한의 반발을 유도해 한반도 긴장을 격화시키고 국내 정치 환경에 영향을 주려는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사기에 충분하다"며 "군 최고 통수권자가 구속된 초유의 상황과 함께 내란 지지 세력들이 법원을 습격하는 등 국내 정치 상황이 매우 엄중한 만큼 한반도 군사 위기를 고조시킬 모든 행동은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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