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시는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사업인 '나도 제주오름 지킴이' 사업 목표 모금액인 1억원을 최근 달성함에 따라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4월부터 제주시 봉개동에 위치한 거친오름에 경관 감상과 산불 대응이 가능한 다목적 오름 쉼터를 조성한다고 11일 밝혔다. 도외 거주자의 기부와 SNS 홍보·교류도시 참여 등을 통해 올해 1월 1월부터 진행한 '나도 제주오름 지킴이' 사업 모금이 완료되면서다.
시는 또 지난 2월 제주시가 자체 발굴해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일반기금사업 2건, 지정기부금사업 2건 등 3억2000만원 규모의 기금사업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일반기금사업은 제주 낭(나무)만(滿)기부숲 조성사업(2억원)과 마을별 특색있는 코스를 걷는 제주마을 건강 투어사업(2000만원)이다.
지정기부금사업은 제주의 '수눌음' 공동체 정신이 담겨있는 용천수 시설 복원사업(5000만원)과 도외 거주 청년의 제주한달살이 비용을 지원하는 '청년드림, 제주애(愛) 올레(Olle)?' 사업(5000만원)이다.
시는 이들 사업에 대해 4월 도의회 의결을 거친 후 5월부터 사업 시행과 함께 본격적인 모금 활동에 들어갈 방침이다.
고창기 재산세과장은 "제주의 자연과 문화가치를 지키는 고향사랑기금 사업 추진에 애정을 보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고, 신규 사업에 대해서도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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