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영종의 백록담] ‘4딸라’의 경제학

배우 김영철씨가 2019 올해의 브랜드 대상(CF 부문)을 수상했다. 브랜드 대상은 한국소비자포럼 등이 주관하고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가 주최하는, 올 한 해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하는 행사다. 김영철은 버거 CF에서 '사딸라' '땡…

[백금탁의 백록담] 눈물 마를 날 없는 농심

올해는 농산물 과잉생산에 따른 가격 하락과 궂은 날씨로 농부들의 눈물이 마를 날이 없다. 특히 올해 초부터 저온현상에 처음 접하는 '가을장마' 그리고 잇따라 불어닥친 태풍 '링링'과 '타파'까지 쉴 새 없이 이어진 악기상으…

[고대로의 백록담] 지하수 오염예방 중·단기대책 시급

제주의 지하수가 수년동안 오염되고 있다. 지하수는 청정 제주의 대명사였다. 제주의 지하수는 빗물이 송이와 화산암층을 통과하면서 만들어진 물로 물·암석 반응을 통해 용해된 적당량의 광물질들을 함유하고 있어 국내 최고…

[문미숙의 백록담] 분양형호텔 과장광고의 덫에 우는 소비자들

짧게는 3~5년, 길게는 10년까지 연 10% 안팎의 확정수익률 보장이라는 귀가 솔깃해질법한 분양형호텔 광고를 믿고 투자했다 낭패본 이들의 아우성이 제주 곳곳에서 터져나오고 있다. 약속받은 수익은 커녕 대출이자를 걱정하는 …

[진선희의 백록담] 2020제주비엔날레 3년 전 그 때 보듯

제주만 그런 게 아니라고 했다. 2년마다 열리지만 내부 사정으로 예정된 해를 건너뛰었던 사례를 들려줬다. 그럴 수도 있겠구나 싶었다. 신임 관장 임명 1년 만에 큰 규모 국제 전시를 치러야 하니 부득불 한해를 쉴 수 있으려니 …

[조상윤의 백록담] 지·친·다

세계인들의 눈에 대한민국은 역동성이 뛰어난 나라이며, 다이나믹한 곳으로 비쳐지고 있다. 국토면적(10만364㎢)으로 세계 200개국중 109위, 인구는 5100만명으로 27위다. 좁은 곳에서 북적대며 다양한 라이프가 전개돼 늘 '뉴스'가 …

[현영종의 백록담]‘마이카(My Car) 시대’를 넘어

"1980년대는 마이카(My Car) 시대." 먹고 살기도 팍팍하던 시절, 박정희 정부는 '100억 달러 수출' '1000달러 소득'과 함께 '마이카 시대'를 슬로건으로 들고 나왔다. 1972년, 유신체제를 선포한 직후다. 그해 10월 17일 선포된 비상계엄에…

[백금탁의 백록담]위기의 제주경제, 각성이 필요하다

최근 몇 년, 관광객의 급증과 부동산 활황으로 제주는 전국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에 따른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일명 땅부자들이 생겨났고, 관광관련 업체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 여기에 인구유입에 의한 집…

[문미숙의 백록담]제주 집값 내렸다는데 "체감은 좀 되시나요?"

바짝 얼어붙은 제주 주택경기가 풀릴 기미가 없다고 아우성인 건설업계의 반대편에선 4~5년 사이 전국적으로 화젯거리가 될만큼 폭등한 집값에 서러움만 커진 서민들이 있다. 도내 미분양은 30세대 이상으로 분양승인을 받아 통…

[진선희의 백록담]"도립예술단 용역, 이럴려고 했던 겁니까?"

‘제주도립예술단 활성화와 중장기 발전방안 연구'를 향한 비판은 뜻밖의 곳에서 터져나왔다. 제주교향악단 노동조합이 그 목소리를 냈다. 지난 24일자로 발표한 노조 명의의 성명에 담긴 일성은 "제주도는 도립예술단 발전방…

[조상윤의 백록담]한·일 국교정상화 복기(復棋)… 그리고 제주

일본 아베 총리의 '몽니'가 우리 국민들을 분노하게 만들고 있다. '숙적' 관계인 한국과 일본 양국간의 불협화음은 어제 오늘일이 아니다. 최근엔 일본 정부 차원의 경제 보복이 이뤄지면서 보이지 않는 전쟁이 벌어지는 형국이…

[현영종의 백록담]'감귤 미래 50년 과제' 제대로 추진을

서슬 퍼렇던 1980년대 중반. 수많은 학생과 농업인들이 제주시 중앙로까지 진출하면서 가두 시위를 벌였다. 도로 한 복판에 감귤을 무더기로 쏟아내며 'UR(우루과이 라운드) 철폐'를 호소했다. GATT의 제8차 다자간 무역협상이 막 …

[백금탁의 백록담] 통계의 함정

통계는 우리 생활에서 아주 밀접하고 유용하게 쓰인다. 사회의 전반적인 현상을 수치화해 보여줌으로써 사회 구성원들의 인구, 기상, 교통 등의 전문적인 분야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때문에 행정이나 학계, 연구기관 등에서 제…

[고대로의 백록담] 제주바다의 역습이 시작됐다

도내 육상으로부터 유입되는 각종 오염물질들을 무한대로 수용해 줄 것 같았던 제주바다가 자정능력을 상실했다. 매년 집중호우시 하천 등을 통해 유입된 각종 쓰레기와 토사는 해양생물들의 생존을 위협하고 제주바다를 오…

[문미숙의 백록담] 주택 분양사기 막을 소비자 구제방안을…

서귀포시 지역에서 아파트와 숙박시설 분양을 둘러싼 잡음이 곳곳에서 분출되고 있다. 어렵사리 마련한 주택을 분양받은 이들에게 머리띠를 두르게 하고 거리로 내모는 이유는 곳곳에서 확인되는 '부실 시공'이나 관광숙박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