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공공 기관에 조성된 '건강계단'. 제주보건소 제공
[한라일보]제주시 제주보건소는 지역 주민의 질병 예방과 건강 증진을 위해 관내 공공기관에 '건강계단'을 추가로 설치했다고 4일 밝혔다.
건강계단 설치는 지난 5월 1~10일 참여 기관 신청을 받아 이뤄졌다. 제주보건소에서는 건물별 층수, 계단 수, 엘리베이터 사용 유무와 위치 등 현장 조사를 거쳐 정부제주지방합동청사, 제주경찰청,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 등 3곳을 대상지로 선정했다.
건강계단과 그 주변에는 "한 계단 오를 때마다 건강 수명이 4초씩 연장"된다는 문구와 함께 일상 속 건강 생활 실천을 활성화하기 위한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다. 계단 이용 시 건강 증진 효과, 칼로리 소비량, 비만 예방·절주·금연·구강 관리 등 건강 생활 실천 사업 정보 등이다.
제주보건소는 "계단 오르기는 특별한 운동 장비나 기구 없이도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으로 다리 근력 강화와 비만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이에 시민들의 건강계단 만들기 사업으로 지난해에는 제주시청 별관, 동주민센터 등 공공 기관 20곳에 건강계단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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