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APEC, 제주 마이스 최적지 알리고 경제 활력 되도록"

"2025 APEC, 제주 마이스 최적지 알리고 경제 활력 되도록"
도, 13일 제주지원단 1차 회의 기본 지원 계획 등 점검
국제회의 인프라 강점 부각에 상권 연계 프로그램 준비
  • 입력 : 2025. 02.13(목) 14:13  수정 : 2025. 02. 14(금) 13:44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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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열린 '2025 APEC 국제회의 제주지원단 1차 회의'. 제주도 제공

[한라일보] 제주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주요 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제주특별자치도가 본격적인 준비에 나서고 있다. 13일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진명기 행정부지사 주재로 제주지원단 1차 회의를 열고 기본 지원 계획과 분야별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제주도는 이번 APEC 회의를 통해 국제회의 시설의 우수성을 알리고 마이스(MICE) 산업 최적지로서의 역량을 부각할 계획이다. 특히 회의장 시설, 대표단 수송, 숙박 지원, 부대 행사 운영 등 핵심 인프라가 국내 최고 수준임을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제주도는 APEC 제2차 고위관리회의와 4개 분야 장관회의를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총괄 지원 부서와 장관회의별 전담 부서를 따로 운영한다. 각 분야별 소관 부서도 지정해 행사 준비와 운영을 위한 추진 체계를 구축했다.

참가국 대표단의 편의를 위해 제주공항에는 '웰컴데스크'를 설치해 영접관을 배치하고 통역 안내원을 둔다. 대표단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공공 기관 보유 차량을 투입하고 공항 리무진버스 배차 간격 단축도 검토한다.

이와 함께 문화관광 행사를 선보인다. 제주 향토음식과 전통놀이, 전통 의복 등 제주 향토문화체험관 등을 운영해 제주 전통문화를 세계에 알린다.

APEC 국제회의 개최가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지역 상권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기획했다. 주 행사장인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숙소에서 원도심 전통시장과 상권을 잇는 'APEC 투어 코스'를 운영함으로써 각국 대표단에게 제주의 일상과 문화, 음식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도민들에겐 국제회의 개최에 따른 실질적인 경제적 혜택이 돌아가도록 할 예정이다.

진명기 행정부지사는 이날 "5월과 9월에 예정된 APEC 국제회의와 문화 행사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국제회의 개최가 실질적인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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