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교과서 도입 제주 101개 학교에 '디지털 튜터' 배치

AI교과서 도입 제주 101개 학교에 '디지털 튜터' 배치
이달 초교 30곳에 32명 지원
나머지 학교도 단계적 투입
  • 입력 : 2025. 03.24(월) 14:28  수정 : 2025. 03. 25(화) 12:42
  • 박소정기자 cosoro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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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올해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를 시범 도입하는 제주 학교에 '디지털 튜터'가 배치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올해 교육부로부터 특별교부금 30억원을 지원받아 2025학년도에 AI 교과서를 도입하는 도내 초·중·고등학교 101개교에 '디지털 튜터'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디지털 튜터는 AI 교과서 담당 교원의 수업 준비와 기기 운영을 보조하고, 디지털 소양이 부족한 학생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도교육청은 우선 이달 이를 희망한 초등학교 30개교에 32명의 '디지털 튜터'를 지원하고, 앞으로 AI 교과서 도입하는 나머지 학교에도 단계적으로 '디지털 튜터'를 배치할 계획이다. '디지털 튜터' 배치가 어려운 학교에는 튜터 기능을 탑재한 소프트웨어를 지원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는 디지털 기반 수업 환경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도내 AI 교과서 도입 학교는 초등학교 64개교(분교장 2개교 포함), 중학교는 23개교, 고등학교는 14개교 등 101개교로, 전체 학교(189개)의 53.4%에 해당한다. 초등학교 3∼4학년과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영어·수학·정보 과목을 보급한다. 실제로 AI 교과서가 수업에 활용되는 것은 4월부터 이뤄질 전망이다.

도교육청은 AI 교과서가 실제 수업 현장에서 원활히 활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날 AI 교과서 도입 학교의 담당 교원을 대상으로 '2025년 디지털 기반 교육 혁신 운영 사업 설명회'를 연다. 이날 연수에서는 AI 교과서 가입과 활용 방안, 디지털 튜터 운영 계획, AI 교과서 적용 교원을 위한 맞춤형 직무연수 프로그램 등이 이뤄진다.

특히 AI 교과서 적용 교원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직무 연수는 기초, 심화, 혁신의 3단계로 구성돼 모두 47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이를 통해 도교육청은 교원의 수업 설계와 교수 학습 모형 활용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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