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해외여행은 제주로"... 中 MZ세대 겨냥 마케팅

"첫 해외여행은 제주로"... 中 MZ세대 겨냥 마케팅
제주도·관광공사, 선양지역서 온·오프라인 캠페인
현지 팝업행사 호응... 온라인 여행사와 프로모션
  • 입력 : 2025. 03.25(화) 15:28  수정 : 2025. 03. 26(수) 09:34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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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선양에서 진행된 오프라인 팝업행사. 제주관광공사 제공

[한라일보] 제주가 새로운 여행 수요 창출을 위해 중국 MZ세대를 겨냥한 '첫 해외여행지'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한국관광공사 선양지사와 협력해 중국 선양지역 개별 자유여행객(FIT)을 대상으로 연중 '나의 첫 해외여행, 제주'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중국 MZ세대 여행객들에게 제주를 '가장 쉽고 매력적인 첫 해외 여행지'로 인식시키고, 해외여행 경험이 적은 자유여행객들에게 제주가 안전하고 편리한 여행지임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중국 선양에서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는 '너의 한국을 보여줘' 캠페인과 연계한 오프라인 팝업 행사가 진행됐고, 내달 14일까지 중국 선양지역 내 지하철역 옥외광고가 이뤄진다. 또 연말까지 중국 온라인 여행사(OTA)와의 공동 제주 여행 판매 프로모션을 추진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팝업 행사는 봄꽃 테마로 꾸며졌다. 공사는 '제주의 설레는 봄'을 주제로 조성한 제주 부스에서 진행된 전문 작가가 촬영해주는 제주 감성 이벤트가 현지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고, 현장 상담 부스에서는 총 242명의 상담이 이뤄져 그 중 83건의 여행상품이 판매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총 201명의 중국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첫 해외 여행지'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해외여행 경험이 있는 응답자(128명) 중 29%가 '제주'를 첫 해외 여행지로 선택해 서울(20%), 일본(14%), 태국(13%) 보다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또 전체 응답자 중 92%는 '제주' 방문을 희망한다고 답변하기도 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오프라인 팝업 행사를 통해 제주 여행에 대한 높은 관심과 구매 열기를 확인한 만큼 향후 베이징·청두 등 중국 주요 도시에서도 '첫 해외여행은 제주' 캠페인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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