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관광활력 위한 여행지원 정책 실효 거둬야

[사설] 관광활력 위한 여행지원 정책 실효 거둬야
  • 입력 : 2025. 03.26(수) 03:30
  • 한라일보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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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위기에 처한 제주관광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종합 지원책이 마련됐다. 그동안 기관별로 지원책이 마련되기는 했지만 유관기관 간 협력 하에 패키지 종합 지원책이 마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주도는 제주관광공사, 제주도관광협회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 국민 대상 여행지원 정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이번 정책을 위해 50억원을 투입해 단체 및 개별관광객의 방문을 유도한다. 소비성향이 강한 단체관광객에게는 인센티브 혜택을 대폭 확대했다. 우선 수학여행단과 관련해서는 안전요원 고용지원을 신설하고 학교별 지원 금액을 상향했다. 또 행정·공공기관 네트워크를 활용한 자매결연, 협약단체와 동창·동문회 등까지 인센티브 대상을 넓혔다. 항공편 감편으로 인한 좌석 부족 문제를 선박편 관광 활성화로 보완하기 위해 지원 대상을 일반 단체관광객과 동호회까지 확대했다. 개별관광객을 위한 지원책도 새롭게 마련했다. '제주와의 약속' 서약에 참여한 관광객에게 추첨을 통해 지역화폐인 탐나는전과 항공권, 숙박권 등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 중 디지털 관광증 발급자를 대상으로 '제주형 원패스' 구매 비용의 50%를 지원한다.

올 들어서도 관광객은 감소추세여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관광산업의 위기는 곧 제주경제의 위기로 직결된다. 그만큼 관광산업이 지역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이다. 위기에 처한 관광산업 활력을 위해 마련된 이번 정책은 그 의미가 크다. 애써 마련한 정책이 실효를 거두기 위해서는 협업을 통해 관광객의 니즈를 만족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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