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 농업인의 편의 제공을 위한 올해 42개 사업·141억원 규모의 농업보조사업 신청이 간소화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시·서귀포시 양 행정시는 농업인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2025년 농업 분야 보조사업을 통합, 일괄 신청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

이에 신청자는 오는 17일까지 읍·면·동을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제주자치도 농업보조 통합신청 사업은 행정시에서 집행하는 친서민 농정시책사업을 포함한 12개 사업으로 사업비는 74억4300만원 규모다. 친서민 농정시책사업은 ▷농경지(경작지) 암반 제거 지원 ▷소형농기계 지원 ▷소규모 육묘장 시설 지원 ▷소규모 저온저장고 지원 ▷소규모 채소화훼 비닐하우스 시설 지원 ▷밭작물 관수 시설자재 지원 등 6개 사업이다.

제주시 농업분야 통합신청 사업은 감귤 및 기타 과수, 친환경 밭작물 등 18개 사업으로 사업비 47억360만원이 투입된다. 주요 사업은 ▷수출용 감귤 포장재비 지원 ▷웰빙기능성 가공식품 개발사업 ▷친환경웰빙작물 생산·유통단지 조성사업 등이다.

서귀포시 농업분야 통합신청 사업은 감귤 및 밭작물, 기타 과수, 친환경농업 육성 등 12개 사업으로 사업비 19억3200만원이 지원된다. 주요 사업은 ▷친환경 웰빙작물 지원 ▷생산 유통단지 조성사업 ▷기후 열대화 대응 키위 SS기 지원사업 등이다.

신청 자격은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한 농업경영체(농가)나 농업법인이며, 자세한 내용은 제주도·제주시·서귀포시 누리집(홈페이지) 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수된 사항을 토대로 오는 2월 중 도·행정시 별로 사업 대상자가 가려진다. 보조금 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대상자가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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