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철원군 올해 설 명절에도 농특산물 직거래 교류

서귀포시-철원군 올해 설 명절에도 농특산물 직거래 교류
1996년 자매도시 결연 이래 설·추석마다 농특산물 상호 판매
  • 입력 : 2025. 01.06(월) 10:49  수정 : 2025. 01. 07(화) 13:52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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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왼쪽)와 철원군(오른쪽)의 설 명절 농특산물 교류 상품. 서귀포시 제공

[한라일보] 제주 서귀포시와 강원도 철원군의 농특산물 교류가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서귀포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지난 3일부터 자매도시 철원군과 지역 대표 농특산물 교류·판매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서귀포시와 철원군은 1996년 자매결연을 맺었다. 이후 29년 동안 매년 설과 추석 명절에 정기적으로 지역 농산물 직거래 판매에 나서며 우호적 교류 관계를 지속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이번에 공식 온라인 쇼핑몰 '서귀포in정'에서 엄선한 겨울 제철 만감류 한라봉, 레드향, 천혜향을 판매 중이다. 철원군은 강원도지사 인증 농수특산물인 철원 오대쌀(햅쌀), 간편식 즉석밥과 함께 최근 잡곡밥을 선호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철원 오대현미를 추가했다.

양 지자체에서는 이들 농특산물에 대해 오는 13일까지 사전 주문 신청을 받는다. 주문한 상품은 20일부터 택배를 통해 원하는 장소에 배송될 예정이다.

앞서 서귀포시와 철원군은 총 65회에 걸쳐 서귀포시 감귤류와 철원 오대쌀 각 20억 원 등 40억 규모의 교류 판매 실적을 거뒀다. 서귀포시는 "명절 교류·판매 행사는 상호 간 우수 농특산물 홍보와 판로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며 "직원만이 아니라 각 부서 관련 단체·기관 등을 대상으로 적극 홍보해 자매도시 농특산물에 대한 소비를 촉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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