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효율 ↑' 제주 분산에너지 지원센터 문 열었다

'에너지 효율 ↑' 제주 분산에너지 지원센터 문 열었다
도, 25일 에너지공사서 출범식 열고 전국 1호 특화 지역 지정 준비 본격
"제주는 분산에너지 정책 최적지"… 전력계통 안정화 구심점 역할 기대
  • 입력 : 2025. 02.25(화) 17:58  수정 : 2025. 02. 26(수) 17:19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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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제주에너지공사에서 재생에너지 확대와 전력계통 안정화를 위한 컨트롤 타워가 될 '제주 분산에너지 지원센터' 출범식이 열려 현판을 제막하고 있다. 제주도 제공

[한라일보] 제주 지역 재생에너지 확대와 전력계통 안정화를 위한 컨트롤 타워가 될 '제주 분산에너지 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가 25일 문을 열었다. 제주도는 지원센터를 주축으로 다음 달 산업통상자원부의 분산에너지 특화 지역 공모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분산에너지는 기존의 중앙 집중식 발전소가 아닌 전력 소비지 근처에서 생산된 전기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와 연계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전력 공급을 안정화하는 장점이 있다.

제주도는 풍력과 태양광 중심의 높은 재생에너지 발전 비율로 분산에너지 시스템 구축에 최적화된 여건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전력계통 포화와 출력 제한 문제로 새로운 에너지 관리 체계 도입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제주도는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분산에너지 특화 지역 지정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차-계통 연계(V2G), 가상발전소(VPP) 등 분산에너지 신사업 모델 발굴과 기업 육성에 나선다. 대기업과 지역 업체 26곳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통한 1300억원의 투자 유치, 2032년까지 1000여 명의 일자리 창출과 2개 유니콘 기업 육성을 목표로 뒀다.

또한 지원센터는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에 따라 분산에너지 관련 상담·안내·홍보·조사·연구, 민원 처리, 창업 보육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현재 제주도청(에너지산업과)과 제주에너지공사(분산에너지사업부)의 인력이 겸직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향후 특화 지역으로 지정되면 독립된 정규 조직으로 확대 개편된다.

산업통상자원부의 분산에너지 특화 지역 지정 공모는 오는 3월에 실시돼 6월 중 최종 선정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제주도는 지원센터를 구심점으로 국가 공모 사업 발굴,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지원 조례 제정 등을 추진한다.

이날 오후 제주에너지공사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오영훈 지사는 "제주는 전국 최초 신(新)전력시장 도입 등 분산에너지 정책을 시행할 최적지"라며 "제1호 분산에너지 특화 지역 지정으로 전력계통 안정화와 에너지 자립률을 높여 2035 탄소중립 목표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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