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향토음식명인·장인 지정 현장 심사 도입

제주 향토음식명인·장인 지정 현장 심사 도입
도, 총 17개 사업 2025 향토음식 육성 시행 계획 확정
슬로푸드 '맛의 방주' 프로젝트 등재 품목 확대 추진
  • 입력 : 2025. 03.02(일) 09:41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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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맛의 방주'에 등재된 제주 향토음식. 제주도 제공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는 앞으로 향토음식명인·장인 지정 시 현장 심사를 벌인다. 슬로푸드 '맛의 방주' 프로젝트에 제주 전통음식 추가 등재도 추진한다. 제주도는 이 같은 내용으로 총 17개 사업에 6억 4400만 원을 투자하는 2025년 향토음식 육성 시행 계획을 최근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시행 계획은 제주특별자치도 향토음식 육성 및 지원 조례에 따라 구성된 향토음식육성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위원회는 제3차 제주 향토음식 기본 계획(2023~2027)을 근거로 올해 투자 계획과 제도 개선 방안 등을 검토했다.

이에 따르면 향토음식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명인·장인 지정 제도를 개선했다. 기존 서류 심사만 진행하던 방식에서 서류 심사 통과자를 대상으로 현장 심사를 추가로 실시하는 단계별 심사를 도입해 전문성과 신뢰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제주 향토음식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기 위해 슬로푸드 '맛의 방주' 프로젝트에 제주 전통음식과 식재료 추가 등재도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둠비(두부), 오합주, 삼다찰(조), 수웨(순대), 제주오메기술 등 5개 품목을 올렸다. 올 2월 기준 제주 등재 품목은 총 31개(한국 전체 123개)에 이른다.

또한 제주 향토음식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제 교류의 일환으로 국제요리대회인 제주 향토음식 품평회 및 세계조리사회연맹(WACS) 경진대회를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개최한다. 작년에는 경진대회에 국내 6개 지역, 국외 6개국에서 155팀 227명이 참가했다.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향토음식 산업화도 추진한다. 제주 농축산물과 향토음식을 활용한 가정간편식 시장 진출을 통해 향토음식의 상품화를 지원하고 향토음식점 디지털 메뉴판 확대 보급, 모바일 결제시스템 도입 등 외국인 관광객의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 상반기에는 향토음식점 위생등급제 시범 적용을 위해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과 합동으로 실태 조사에 나선다.

김형은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제주 향토음식 발굴·보전·계승을 위한 지원 체계를 확립해 제주의 음식문화 경쟁력을 강화하고 제주만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관광자원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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