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대박' 문용석 전 원장 6억 ↑..제주 공기업 재산 공개

'주식대박' 문용석 전 원장 6억 ↑..제주 공기업 재산 공개
도공직자윤리위 7명 재산 변동 관보 게시
박현수 서귀포의료원장 71억원 신고 '최다'
  • 입력 : 2025. 03.28(금) 11:13  수정 : 2025. 03. 31(월) 10:45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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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청 전경.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 지방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장의 재산이 대부분 늘었고 퇴임한 문용석 제주TP 원장은 보유주식이 2배 이상 오르며 주식 대박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자치도 공직자윤리위원회는 27일자로 지방공기업 대표 등 재산 공개 대상자 7명에 대한 재산변동 신고사항을 관보에 게시했다.

고승철 제주관광공사 사장은 토지 7200여만원, 아파트 등 건물 4억7100만원, 예금 4억2300만원, 본인과 부인, 자녀 포함 비상장 주식 7억8700만원에 채무 2억9500만원을 신고, 재산가액은 전년도보다 1억4900여만원이 늘어난 14억8900만원이다. 장녀가 900여만원어치 가상자산을 갖고 있다.

지난해 취임한 김석윤 문화예술재단 이사장은 토지 3000만원, 건물 2억2800만원, 예금 4100만원에 채무는 1500만원을 신고해 총재산가액은 2억8900만원으로 1000만원이 늘었다. 김 이사장의 장남도 200여만원어치의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김호민 제주에너지공사 사장은 아파트 실거래가가 감소하면서 전년보다 5100여만원 줄어든 8억6000만원을 신고했다. 김 사장은 임야 4200만원, 건물 9억2200만원, 예금 4억100만원과 채무 5억3600만원을 신고했다. 김 사장은 노형동과 아리동에 아파트 2채 모두를 부부 공동명의로 보유하고 있다.

최근 퇴임한 문용석 제주테크노파크 원장은 전년도보다 6억9300만원이 늘어난 41억500만원을 신고했다. 주가변동으로 보유주식의 가액이 7억7700만원에서 17억8300만원으로 두 배 이상 늘어나 주식 대박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예금이 3억4000만원정도 줄었고 채무도 1억원 정도 줄어든 4억7800만원을 신고했다.

이밖에 박현수 서귀포의료원은 예금이 11억원 정도 늘어난 22억5900만원, 주식은 11억원정도 줄어든 3억5800여만원을 신고하는 등 총재산가액은 75억5100만원이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사장은 자신의 아파트 5억6800만원과 예금 1억5700만원, 채무 1억300만원 등으로 재산가액은 6억4500만원이다.

이선화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대표는 토지 4억9400만원과 건물 4억600만원, 예금 5700여만원 등 전년도보다 1억9300여만원이 늘면서 재산가액은 15억48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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