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면 월라봉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 본격

안덕면 월라봉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 본격
서귀포시, 30억원 투입 0.67㎞ 구간 사면 정비
  • 입력 : 2025. 04.06(일) 10:00  수정 : 2025. 04. 06(일) 11:13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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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안덕면 월라봉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0.67㎞ 구간에 대한 정비사업이 추진된다. 서귀포시 제공

[한라일보] 서귀포시 안덕면 월라봉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0.67㎞ 구간에 대한 정비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시는 비탈면 붕괴가 발생하고 있는 월라봉 일대 붕괴위험요인 해소를 위해 지난 3월 실시설계용역을 착수,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정비사업은 올해 12월까지 사전설계검토, 계약심사, 일상감사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2026년 1월부터 정비공사에 착수해 2027년 12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 지역은 집중호우나 태풍 등 자연재해 발생 때 비탈면의 토사가 지속적으로 유실돼 붕괴 우려로 사면정비 요청이 있던 지역이다. 2024년 3월 전문가의 재해위험도 평가 결과 붕괴위험 C등급 평가를 받았고, 2024년 7월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됐다. 붕괴위험 C등급은 재해위험성이 있어 지속적인 점검과 필요시 정비계획 수립이 필요한 등급이다.

이후 이 지역은 2024년 9월 행정안전부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으로 선정돼 총사업비 30억원(국비와 도비 각 50%)을 확보했다.

시는 올해 지역의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3개소(군산, 하예, 월라봉)에 14억7300만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군산지구는 오는 8월까지 정비사업을 완료할 예정이고, 하예지구는 4월 정비공사를 발주해 2026년 12월까지 사업을 마칠 예정이다.

김영철 안전총괄과장은 "앞으로도 붕괴위험이 높은 급경사지를 적극 발굴, 자연재해 위험요인를 해소함으로써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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