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강명언 제주도문화원연합회장 "문화 균형·소통 강화"

[신년사]강명언 제주도문화원연합회장 "문화 균형·소통 강화"
  • 입력 : 2025. 01.05(일) 08:57  수정 : 2025. 01. 05(일) 08:59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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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언 제주도문화원연합회장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문화원연합회 강명언 회장은 지난 3일 신년사를 통해 "2025년에는 문화예술의 접근성이 낮은 지역주민들까지 포용하는 문화 균형과 소통을 강화해, 누구나 격차 없이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

사랑하고 존경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먼저, 도민 여러분 가정마다 평안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하며, 풍요롭고 희망찬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뱀은 지혜와 번영, 그리고 성장을 의미하며, 새로운 도약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뜻깊은 해를 맞이하여, 도민 여러분 모두가 지혜롭고 번영하는 한 해를 이루시기를 바랍니다.

지난해는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제주문화예술의 꽃을 피우기 위해 헌신하신 문화예술인과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 덕분에 우리의 문화예술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주특별자치도문화원연합회와 지방문화원들은 문화학교와 문화대학 프로그램을 통해 도민 여러분께 문화예술을 향유 할 기회를 제공하며, 제주의 소중한 기록문화를 보전하기 위해 자료조사 및 콘텐츠 개발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또한,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청소년 대상 문화예술 행사와 활동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5년에는 문화예술의 접근성이 낮은 지역주민들까지 포용하는 문화 균형과 소통을 강화하여, 누구나 격차 없이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제주도민 모두가 제주의 독특한 지역문화에 자부심을 느끼며, 더 나아가 우리의 전통과 가치를 더욱 빛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문화예술은 우리의 삶을 이어가는데 가치가 있고 서로를 완벽하게 이해할 수는 없지만 보이지 않는 마음의 울림에 공감은 가능합니다. 그러기에 문화예술이 선사하는 좋은 선물 중 하나는 '일상탈출의 긍정적 경험'이라 할 것입니다. 매일 똑같은 일상의 현상도 예술적 시선으로 바라본다면 그 의미와 해석은 달라집니다. 그것은 우리 인생에 환기와 여유를 선사할 것입니다.

잠시 어려움이 있으나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 어려움을 극복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새해에도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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