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표선119센터 실습을 마치며

[열린마당] 표선119센터 실습을 마치며
  • 입력 : 2025. 01.06(월) 00:00
  • 고성현 기자 kss0817@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한라일보] 119 구급대원이라는 꿈을 향해 달려가는 중에 표선119센터에서 현장 실습 기회를 얻었다. 꿈에 한걸음 더 나아간다는 설렘과, 첫 소방실습이란 걱정을 안고 이번 소방 실습에 참여했다.

표선119센터로 이동하자마자 출동을 하게 됐다. 하복부 통증 환자였는데, 응급실 실습을 통해 늘 응급처치 후 이송된 환자를 보다가 실제 현장을 마주해 쓰러져있는 환자를 마주하니 너무나 당황스러웠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환자를 대하며 체계적으로 움직이는 구급대원들의 첫인상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그 외 교통사고 현장의 혼란 속에서도 구급대원들이 침착하게 목 보호대를 적용하고 신속한 응급처치를 시행하는 모습을 보고 나도 도움이 되고 싶어 이송 중 환자의 혈압, 맥박, 체온 측정 등 활력징후를 측정하기도 했다.

벌써 4주가 흘러갔다. 이번 실습은 통해 현장에서 구급대원의 업무를 이해하며, 전문적인 응급처치 능력을 배양하고, 확실한 꿈과 목표를 얻어가는 값진 시간이 됐다. 모든 것이 부족한 나였지만 그 부족함을 조금이라도 더 채워주시려는 표선 119센터 반장님들, 팀장님, 그리고 센터장님께 감사하다. 현장에서 사명감을 갖고 신속하고 침착한 상황을 대처하는 구급대원들을 보면서 구급대원이 되겠다는 나의 마음이 더욱 확고해졌다. <곽한별 제주한라대학교 응급구조과>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8687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