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올해 교통분야에 2776억 투자한다

제주도 올해 교통분야에 2776억 투자한다
교통복지 사각지대 해소·대중교통 디지털 대전환
어린이 버스 무료 이용… 5월 양문형 버스 운행도
  • 입력 : 2025. 01.07(화) 14:48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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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탐라장애인복지관 인근에서 설치된 섬식정류장.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교통분야에 2776억원을 투입, 교통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비롯해 대중교통 디지털 대전환에 집중할 방침이다.

도는 올해 교통 분야 사업 추진방향과 관련, ▷교통복지 확대와 편의 강화로 대중교통 이용 제고 ▷안전하고 편리한 미래 교통체계 구축 ▷교통분야 디지털 대전환 ▷제주형 주차정책 수립 및 교통안전 강화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도는 교통복지 확대와 이용 편의 제고를 위해 버스 교통복지 지원에 410억원을 투입한다. 올해부터 13세 미만 어린이까지 무료 탑승 혜택을 확대하고, 어르신행복택시에 135억원, 교통약자 이동지원 특별교통수단과 바우처 택시 운영 등에 129억원을 배정해 교통약자 이동권을 보장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는 64억원을 투자해 제주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고급화사업 추진에 따라 서광로 구간을 오는 5월부터 본격 개통한다. 섬식정류장 운영에 따른 양문형 저상버스 100대를 도입(지난해 도입 72대 포함)해 빠른 이동 속도와 정시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미래 교통수단으로 도입을 추진하는 수소트램은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연내 수립해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아울러 도는 교통분야 디지털 대전환을 위해서는 택시요금 디지털 결제시스템(3억원)과 제주공항 택시 스마트시스템(9000만원)을 구축한다. 차고지 증명제 대상 차종 완화와 제도개선 사항을 반영한 조례를 빠른 시간 내에 개정하고, 공영주차장 조성과 자기차고지 갖기 사업 등 주차환경 개선에도 289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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