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올해 기본형 공익직불제 지급단가가 시행 후 처음으로 5% 인상된다. 또 제주에 많은 밭 비진흥지역 단가는 논 비진흥지역의 80% 수준으로 상향 조정돼 도내 농업인에게 일정부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서귀포시는 2025년 기본형 공익직불제 신청을 2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받는다고 23일 밝혔다. 2월 한달은 농업인 편의를 위해 비대면 간편 신청으로, 3~4월에는 농지 소재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방문 신청으로 진행된다. 시는 올해 2만683농가를 대상으로 314억원을 투입해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비대면 신청은 지난해 공익직불금 등록정보와 올해 농업경영체 등록정보에 변동이 없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다. 해당 농업인에게 안내 문자, 카카오톡이 발송되면 안내에 따라 모바일이나 ARS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비대면 신청을 하지 못하거나 변동사항이 있는 농업인들은 3월 4일부터 4월 30일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 신청하면 된다.
특히 올해부터 면적직불금의 단가가 공익직불제 시행 이후 처음으로 인상된다. 인상 폭은 구간별 5% 이상이며, 특히 밭 비진흥지역의 경우 논 비진흥지역의 80% 수준까지 인상된다. 이에 따라 지급단가는 ▷2ha 이하 134만원→150만원 ▷2㏊ 초과~6㏊ 117만원→143만원 ▷6㏊ 초과는 100만원→134만원으로 오른다.
시는 직불금을 신청받은 후 9월까지 자격요건과 준수사항 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지급대상자를 확정해 12월에 지급 예정이다. 2024년에는 1만9978농가에 270억원의 공익직불금이 지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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