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매출 300억 이상 제주 바이오기업 10곳 육성"

"2030년까지 매출 300억 이상 제주 바이오기업 10곳 육성"
도, 22일 칠성로 상점가서 그린바이오산업 혁신성장 계획 발표
제주 청정 자원 활용 관련 산업 육성 바이오산업 거점 도시 추진
"화장품 수출 현 500만 달러에서 2030년 1000만 달러까지 확대"
  • 입력 : 2025. 02.23(일) 09:40  수정 : 2025. 02. 24(월) 15:44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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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제주시 칠성로 상점가에서 '칠성로에서 그린바이오를 만나다' 행사가 열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도 제공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2030년까지 매출 300억 원 이상 그린바이오기업 10개사를 육성하고 화장품 수출 1000만 달러 달성에 나선다. 제주도는 이런 내용으로 지난 22일 제주시 칠성로 상점가에서 '제주 그린바이오산업 혁신성장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제주 청정 자원을 활용한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으로 제주를 바이오산업 거점 도시로 키우려는 것이다. 그린바이오산업은 농업에 생명공학기술 등을 적용해 생산성 향상과 부가 가치를 창출하는 신산업이다.

제주도는 이 계획에 따라 매출 300억 원 이상 그린바이오 기업을 2024년 5개사에서 2030년 10개사로 확대하고 화장품 수출을 현재 500만 달러에서 1000만 달러로 늘린다. 또한 동물용의약품 소재를 5건 이상 신규 개발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제주도는 올해 시작되는 제주 라이즈(RISE,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과 연계해 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등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정부 바이오 펀드와 연계한 기업 초기 지원도 실시한다.

앞서 제주도는 2023년 6월 '제주 바이오산업 육성 전략'을 통해 그린·레드·해양바이오 분야의 종합 발전 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계획은 디지털 대전환, 푸드테크 생태계 조성 전략과 연계해 실행력을 높였다.

제주도는 이 계획이 탄소 감축, 자원 순환, 농업 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 당면 과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관광과 동물 의료를 연계해 반려동물 친화관광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관련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을 집중 육성하는 등 관광산업과의 시너지 극대화도 기대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 화장품 기업이 2018년 122개에서 지난해 333개로 늘었고 매출액도 992억 원에서 1439억 원으로 45% 성장했다. 충분히 제주에서 화장품산업이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수치"라며 "제주 1차산업의 GRDP 4조 9000억원 중 1/4을 그린바이오로 대체해 나가면서 바이오산업이 제주 GRDP의 10%를 차지하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발표는 제주지역혁신플랫폼 청정바이오사업단(제주 RIS)이 주최·주관한 '칠성로에서 그린바이오를 만나다' 행사에서 이뤄졌다. 이날 그린바이오산업 계획 발표를 시작으로 도내 화장품 기업과 반려동물 관련 기업 등 30개사가 참여해 제품을 홍보하는 등 뷰티&펫산업 페어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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