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시민의 세심한 대처가 외국인 범죄 막는다

[열린마당] 시민의 세심한 대처가 외국인 범죄 막는다
  • 입력 : 2025. 04.04(금) 00:00
  • 고성현 기자 kss0817@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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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전년 대비 150% 상승하는 등 전반적인 가상자산 시세가 오르며 국민적 관심도가 증가하고 있다. 때문에 범죄에 대한 시민의 세심한 대처와 항상 의심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SNS 등을 이용해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투자종목을 추천하거나 투자기회를 제공해 피해금을 받으면 더 투자해야 고수익을 받을 수 있다고 속이는 '투자 리딩방' 사건이 도내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다. 또 미끼 문자 발송을 통해 가짜 사이트 내 물건 구매를 유도하거나 리뷰 작성을 통해 대리구매를 권유하며 피해금을 편취하는 사건 등도 있다.

이런 사이버 사기에 대응하기 위해 경찰은 대포폰, 대포통장 등 범행수단 공급 및 유통책 등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함께 이용 차단 등 추가 피해 방지에도 노력 중이다. 또 제주경찰청은 외국인 특별치안대책 100일 추진 계획에 따라 외국인 범죄수익 차단에 집중할 계획이다.

다만 일부 사기 범죄에서 해당 아이피(IP) 주소 및 최종 수취계좌 명의가 필리핀, 베트남 등 해외로 확인되면 피해금 회복이 더 어려워져 수사관들도 안타까움이 많다. 또 이러한 수법이 성공할수록 외국인 사이버 사기가 많아지는 토대가 되기 때문에 다시 한번 경찰 등 기관에 확인하는 등 세심하고 성숙하게 대처하기 바란다. <송택근 제주동부경찰서 수사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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