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새활용센터 '순환경제 거점'으로

제주시 새활용센터 '순환경제 거점'으로
새활용 기업 7곳 유치·체험 프로그램 등
예비창업가 양성 과정 지속적으로 운영
  • 입력 : 2025. 02.06(목) 15:03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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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오등동에 위치한 새활용센터에서 열린 플리마켓. 제주시 제공

[한라일보] 지난해 6월 제주에서 처음 문을 연 제주시 새활용센터가 새활용기업 유치를 통한 신제품 개발과 판로 개척 등 자원순환경제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제주시는 오등동에 위치한 새활용센터에서 새활용 생태계 구축과 순환경제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유관기관 협약, 새활용기업 유치, 견학·체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도내외 10개 유관기관과 협약했는데 ▷평생교육장학진흥원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협력체계 구축 ▷제주내일과 새활용 인재 육성 및 시민인식 개선을 위한 청년 참여 ▷(주)제클린과 이불을 활용한 순환경제 시범사업 추진 등이다.

또 도내서 활동 중인 새활용 기업 7곳을 유치해 신성장 제품 개발, 판로개척 등 기업마케팅 활동에 나서는 중이다. 활동 입주기업은 ▷다시바다-해녀복, 서핑슈트를 새활용한 파우치·가방·소품 제작 ▷리어플라스틱(주)-폐플라스틱 활용한 인테리어 소품과 가구 제작 ▷사회적협동조합 희망나래-현수막을 소재로 제품 제작 ▷삼사이워크-어린이용 팝업 놀이터 조성 ▷(주)간세팩토리-폐플라스틱 소재 벤치와 오브제 제작 ▷(주)리블랭크-자투리 가죽 소재 디자인 잡화 개발 ▷만만한녀석들제주-폐자재를 활용한 행사용 집기류 제작·대여 등이다.

또 새활용 문화 정착을 위한 견학·체험·전시 프로그램에 6000여 명이 참여했다. 체험교육에는 60회·1303명이 참여해 부표를 활용한 조명 만들기, 고장난 장난감을 해체하는 '수리수리다수리', 버려지는 해녀복으로 고래꼬리 키링 등을 제작했다.

올해는 6월에 새활용센터 개관 1주년 기념행사를 열어 새활용 UCC 공모전, 새활용 퀴즈, 일상생활 속 손쉬운 새활용 요령 등 다채로운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7개 입주기업의 성장을 위해 입주기업 공동 새활용 제품 개발 프로젝트 운영, 희망 분야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새활용 분야 예비창업가 양성 과정도 지속 운영한다.

또 지난해 새활용 활동가 27명에 대한 기초·심화반 운영을 통해 위촉된 새활용크리에이터 4명과 새활용도슨트 7명이 새활용 견학·체험 교육 진행에 함께해 전문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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