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시 지역에서 지정된 '깨끗한 축산농장'이 200개소를 넘었다.
시는 지난해 말까지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213개소가 지정돼, 목표로 했던 200개소를 넘어섰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시 지역 전체 축산농가(1452개소)의 14.6%에 해당한다.
2017년부터 시행 중인 깨끗한 축산농장은 자발적인 가축사육 환경 개선을 통해 국민에게 사랑받는 축산업으로 발전하고자 농림축산식품부와 지자체가 주관하는 사업이다.
최근 몇 년간 제주시 지정 농장은 2021년 29개소, 2022년 34개소, 2023년 24개소, 2024년 27개소다. 축종별로는 ▷한·육우 73개소 ▷젖소 7개소 ▷양돈 81개소 ▷양계 35개소 ▷말 17개소다.
시는 올해도 쾌적한 축산환경 조성을 위해 연중 깨끗한 축산농장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희망농가를 신청받아 서류심사와 축산환경관리원의 현장평가, 농림축산식품부의 최종 승인을 통해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지정받게 된다.
심사 항목은 ▷출입제한 표지 등 안내표지판 설치 ▷소독시설 설치 ▷농장 조경, 경계부 조경 식재 등 ▷축사·축분 처리시설 주변 정리정돈과 청소상태 ▷악취 발생과 위생해충 구제 여부 ▷악취저감제·생균제 사용 여부 ▷가축분뇨처리시설 설치와 관리상태 ▷폐사축 적정관리 여부 ▷축사면적당 적정 마릿수 사육 ▷주기적 축사 내·외부 소독 여부 등이다.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지정되면 올해 제주시 인센티브 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고, 축산 관련 지원사업 대상자 선정 시 가점 등의 혜택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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