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섬 우도를 방문한 김완근 제주시장이 현안 해결을 위한 1일 홈치해결상담사로 나서 현안을 청취했다. 제주시 제공
[한라일보] 청정 섬 우도를 위한 '플라스틱 제로' 실현이 당초 계획했던 2040년보다 앞당겨질지 주목된다. 김완근 제주시장이 2030년까지 우도 내 모든 업소가 다회용기를 사용토록 다각적인 방법을 찾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지난 11일 우도면을 방문해 주민과 소통의 날을 가졌다.
김 시장은 '2040 플라스틱 제로 우도'를 실현하기 위한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다회용기 세척센터를 찾아 세척 공정을 살핀 데 이어 플라스틱 제로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우수업소를 찾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우도 다회용기 세척센터 운영을 맡고 있는 (주)더그리트 양우정 대표는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서는 탄소중립에 대한 시민 인식이 중요하다"며 "다회용컵 사용이 빠르게 안착될 수 있도록 정책 홍보를 강화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 시장은 "자원순환 모델 구축을 위한 청정 우도, '2040 플라스틱 제로 우도'가 실현되기를 기다릴 것이 아니라 적어도 2030년까지는 우도 내 모든 업소가 다회용기를 사용토록 다각적인 방법을 찾겠다"고 밝혔다. 또 "탄소중립 정책이 조기에 안착될 수 있도록 일회용품 없는 축제와 행사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어 우도면의 자생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안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1일 홈치해결상담사로 나서 저온저장고 설치, 농로 확포장 등 민원 해결에 나섰다. 또 우도 저수지 준설과 담수화시설 문화재생사업 현장을 방문해 차질없는 사업 추진을 통한 안정적인 농업환경 조성과 섬 주민의 문화향유권 신장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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