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강동훈 제주도관광협회장 "안전하고 신뢰받는 제주관광 앞장"

[신년사] 강동훈 제주도관광협회장 "안전하고 신뢰받는 제주관광 앞장"
  • 입력 : 2025. 01.02(목) 17:33  수정 : 2025. 01. 02(목) 18:20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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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2025년 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먼저 안타까운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사고로 희생된 분들과 유가족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지난해는 유난히 제주관광에 대한 많은 부정적인 이슈로 어려움을 겪은 한해였습니다. 그러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도민 여러분들께서 현장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고 이미지 개선을 위해 앞장서 주신 덕분에 긍정적인 사례들이 많이 소개가 되면서 분위기를 전환하며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2025년 저희 협회는 관광이 제주민생이라는 비장한 마음으로 관광객 유치를 최우선 목표로 정하고 관광업계의 경영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핵심사업들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먼저 제주관광의 분위기 대전환을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제주와의 약속 캠페인을 업계와 함께 더욱 확대해고, 관광불편신고센터 운영을 통한 관광불편을 최소화하여, 관광객으로부터 안전하고 신뢰받는 제주관광을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그리고 불확실성이 큰 내국인 관광객 수요를 제주로 유치하기 위해 다른 지자체보다 더 적극적으로 국내 홍보사무소를 중심으로 전국 곳곳을 직접 찾아다니면서 제주관광을 홍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더불어 공공에서 하기 어려운 민간차원의 해외교류를 더욱 확대하면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도민 사업자의 경영환경 개선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변화하는 관광트렌드에 맞춰 업계가 대응할 수 있게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소외됨이 없이 현장 구석구석을 찾아가 업계의 어려운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정책에 반영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회원사를 위한 협회에서 더 나아가, 도민을 대변하고 업계에 버팀목이 되는 협회가 될 수 있도록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관광으로 인한 소득이 도민사회에 더욱 환원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여 관광산업이 도민사회에서 더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끝으로 제주관광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제주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항공 공급석을 확대하고, 제2공항 완공까지 대체방안을 마련하는 등의 중요한 사안과 지속적으로 정부로부터 제주가 역차별 받는 사안에 대해서도 업계의 의견을 모아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새해에는 더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움직이면서 관광객과 도민, 관광업계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제주관광을 만들어가기 위해 관광협회가 앞장서겠습니다.

존경하는 도민여러분, 제주관광이 민생이고 민생이 곧 제주관광입니다. 그만큼 제주관광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위축되고 있는 제주관광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관광업계와 협회의 힘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도민 여러분들께서 안전하고 신뢰받는 제주관광을 만들어가기 위한 동참이 필요합니다. 제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친절한 손길, 밝은 미소의 관심 하나가 제주관광을 넘어 제주경제를 일으키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저희 협회는 도민들과 같이 걸어갈 것입니다. 을사년 새해에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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