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새해를 맞이하며 떠오르는 첫 해를 보는 일출은 누구에게나 특별하다. 한 해의 마무리를 돌아보며 새로운 시작을 다짐하는 이 순간은 그 자체로 희망과 설렘을 선사한다. 서귀포시 표선면의 성읍리 영주산과 가시리 유채꽃 플라자는 이런 새해 해맞이 명소로 손꼽히며, 매년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곳이다.
2025년 신년 해맞이 행사는 지역의 전통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자리다. 성읍리의 영주산은 새벽의 맑은 공기 속에서 떠오르는 해를 감상하기 좋은 곳으로, 탁 트인 정상에서 바라보는 일출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가시리의 유채꽃 플라자는 겨울의 고즈넉함 속에서도 자연이 주는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장소이다.
행사에 참여하기 전, 몇 가지 유의해야 할 점도 있다. 먼저 겨울 새벽의 차가운 날씨를 대비해 두꺼운 옷과 장갑, 목도리 같은 방한용품을 꼭 챙겨야 한다. 특히 영주산을 오를 계획이라면 미끄럼 방지를 위한 등산화와 손전등도 필수다. 행사 당일 많은 차량이 몰릴 수 있으니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미리 도착하는 것이 좋다. 또 해맞이 후 쓰레기는 반드시 수거해 자연을 보호하는 성숙한 자세도 필요하다.
해맞이는 단순히 해를 보는 것을 넘어 새해의 다짐을 세우고 마음을 정리하는 중요한 시간이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며 희망찬 새해를 시작하면 어떨까? <고준호 서귀포시 표선면사무소>
■기사제보▷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